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연말정산 때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을 계획적으로 소비하지만
환급 금액은 직장인들의 기대만큼 높지 않다.

그 중 세테크라고 불리는 연금저축보험은 3040세대에서 연말정산 환급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상품으로 유명하다.
최초 개인연금의 목적으로 가입하던 연금저축보험은 오히려 절세효과로 나날이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의 한도는 연간 최대 600만원으로,
월 50만원을 저축하면 연말정산 때에 99만원을 환급받게 된다.
또 연금저축은 2.79%의 높은 이율로 현재 일반 적금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과 비과세 혜택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연말정산 시즌을 앞 둔 현재는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하는 모든 보험사가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세금을 납부하지만 공제 혜택이 부족한 근로자들은 매년 최대 99만 원을 환급해주는 연금저축보험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연금저축보험은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민연금과는 다른 선택적 가입으로 실질적인 지급액이 높은 개인 노후관리의 직접적 수단이기 때문이다.
한 금융전문가는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개인에게 맞는 고이율 상품으로의 안정적인 자산증식과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세금에 대해 환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확장해야 한다고 전했다.